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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9월 19일자 초등논술 문제 해설
2006.09.19
조회수 1851
안녕하세요. 관리자입니다. 동아일보 2006년 9월 19일자에 실린 <생활 속 사회 탐구> 논술 문제에 대한 해설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문제 재판이 끝났어요. 현명한 판결이 났다고 생각하나요? 여러분이 재판장이라면 어떻게 판결할까요? 그리고 왜 그런 판결을 내렸나요? 해설 아이들은 어떻게 판결했나요? 신문에서 제시한 판결문은 모범 답안일뿐입니다. 아이들의 생각은 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또래의 아이들은 선과 악이 분명히 대립하는 권선징악을 주제로 한 전래동화 같은 이야기를 좋아해서, 한쪽이 옳으면 다른 쪽은 반드시 나쁘다는 이분법적인 사고에 익숙합니다. 그래서 ‘둥만이가 옳다.’거나, ‘햄버거 가게 주인이 옳다.’고 주장하는 아이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무조건 좋거나, 무조건 나쁜 것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좋은 점과 나쁜 점을 함께 갖고 있는데, 장단점을 잘 살펴보고 균형있는 시각을 갖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비판적 사고를 하는 첫걸음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생각을 모범 답안에 바로 맞추려고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우선 아이들의 생각을 잘 듣고 토론을 하면서 양면성을 깨닫게 해 주세요.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모범 답안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타당한 근거를 들어 주장하는 것임을 일깨워주세요. 또한 실제 재판에서는 재판관의 의견을 따라야 하고, 만약 생각이 다르면 항소와 같은 법적 절차를 통해 다시 재판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려 주세요. - 한국노벨 <생활 속 사회 탐구> 독서교실 김호원 선생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