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 책육아

책과 함께 성장하는 우리 아이

책을 보며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해요

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책의 내용으로 이야기 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하며 그림책만 읽어 주기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은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이 되지 않을 때 이런 반응이 나옵니다.



01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다음에 어떻게 될까?’와 같은 추론을 하기 위한 단서를 힌트처럼 제공해주세요. 

힌트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는데 책에서 똑같이 나올 때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끼며 자신이 이야기하는 것에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다르더라도 ‘OO의 이야기대로 책을 써도 재미있을 것 같아.’와 같이 아이의 이야기 요소를 가지고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감상을 나눌 때는 엄마, 아빠먼저 자신의 경험이나 느낌을 먼저 이야기하며 모델링이 되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02

점검과 평가의 이야기였다면 지금 당장 멈추세요

 

책을 보며 이야기를 하는 목적을 잃으면 안됩니다.

책을 보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책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하여 책을 즐기기 위한 것입니다.

시험을 보듯이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책을 싫어하게 만드는 지름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03

적극적인 경청으로 아이의 이야기가 유용하다는 것을 표현해주세요

 

책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보면 아이가 맥락에 맞지 않게 말하거나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적극적인 반응을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대화가 반복이 되다 보면 상대방이 나의 이야기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됩니다듣지도 않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어떤 이야기도 주의 깊게 들으며 책과의 연관성을 찾고, 그 부분에 대해 성인의 정확한 언어로 다시 말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의 이야기를 단초로 삼아 확장하여 이야기하거나 재미있게 표현을 해주는 활동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이야기가 유용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하게 만듭니다.